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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바람길숲 걷으며 힐링”…원주 산소(O2)길 걷기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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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300여명 8일 6.2㎞ 코스 거닐어
바람길숲 즐길·볼거리 풍성해 인기 모아
행사 끝난 뒤 전통시장에서 추억도 쌓아

◇'원주 치악산 바람길숲 개통 기념 2025년 원주 산소길 걷기 행사'가 8일 원주 중앙동 문화의거리 상설공연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출발 전 모습.

【원주】원주 시민 300여명이 가을 절정을 맞은 원주 치악산 바람길숲을 처음으로 걸으면서 지친 심신을 달랬다.

'원주 치악산 바람길숲 개통 기념 2025년 원주 산소길 걷기 행사'가 8일 원주 중앙동 문화의거리 상설공연장에서 열렸다.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원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달 치악산 바람길숲이 개통한 후 처음으로 열리는 공식 행사다.

김문기 원주부시장, 곽문근 부의장, 심영미 원주시의원, 구자열 (사)원주내일연구원 이사장, 황형주 강원일보 원주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시민들은 가수 이연지과 원주 퓨전 장구팀의 공연을 즐기고, 간단한 몸풀기 후 6.2㎞ 가량의 코스를 걸었다. 코스에는 원주 시목인 은행나무를 비롯해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이 식재된 덕분에 참가자들은 도심 속 힐링을 만끽하고, 대부분 평지로 남녀노소 힘들지 않게 걸었다.

또 코스와 연계된 공원, 조명터널 등에 잠시 들려 가족, 연인과 포토 타임을 가지거나, 직접 싸 온 간식을 먹기도 했다. 완주자에게는 온도 표시 텀블러, 장바구니 등 기념품을 전달됐다. 행사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인근 전통시장에서 점심식사와 더불어 장보기 등으로 추억까지 쌓았다.

한편 원주 산소길 걷기 행사는 가을철 원주지역 대표 걷기 행사 중 하나로 매년마다 원주 혁신도시, 법천사지, 섬강 자작나무숲 둘레길 등에서 다양한 테마로 펼쳐지고 있다.

김문기 부시장은 “가을하늘 도심 속을 걷는 것은 우리의 자산이자, 행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걷기 행사를 통해 힐링하고, 전통시장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문근 부의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치악산 바람길숲이 더욱 알려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참가자들 역시 열섬 효과와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되는 길이라는 것을 널리 알려달라”고 밝혔다.

◇'원주 치악산 바람길숲 개통 기념 2025년 원주 산소길 걷기 행사' 참가자들이 8일 치악산 바람길숲 코스를 걷고 있다.
◇'원주 치악산 바람길숲 개통 기념 2025년 원주 산소길 걷기 행사'가 8일 원주 중앙동 문화의거리 상설공연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가수 이연지와 원주 퓨전 장구팀 공연 모습.
◇'원주 치악산 바람길숲 개통 기념 2025년 원주 산소길 걷기 행사' 참가자들이 8일 치악산 바람길숲 코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원주 치악산 바람길숲 개통 기념 2025년 원주 산소길 걷기 행사'가 8일 원주 중앙동 문화의거리 상설공연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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