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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송지호 가을 정취와 함께하는 ‘산소길 걷기’

15일 오전 9시 송지호 관망타워 주차장 출발
총 길이 5㎞ 코스…1시간30분 소요 전망

◇2025 범 도민 산소길 걷기행사 포스터.

【고성】 고성군 송지호 일원에서 깊어진 가을 정취와 함께하는 2025 범 도민 산소길 걷기행사가 개최된다.

본보 고성지사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 오전 9시에 열린다. 사전 참가신청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으며 행사 당일 오전 8시30분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날 참가자들에게는 출발 전 물이 제공되고 걷기 코스 완주자들에게는 기념품도 주어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송지호 관망타워 주차장을 출발해 송지호변을 따라 구 철길데크 다리~우측 방향 데크길~송호정 입구~왕곡마을(반환점)을 지나 송지호 관망타워로 돌아오는 5㎞ 구간을 걸을 예정이다. 완주에는 1시간30분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송지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걷기를 통한 힐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송지호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석호 가운데 하나로 호수와 바다가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또 코스 반환점인 왕곡마을은 국내 유일의 북방식 전통가옥이 잘 보존돼 있는 곳이다. 19세기 전후 건립된 전통 한옥과 초가집 군락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2000년 1월 국가민속문화재 제235호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기도 하다.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산소길을 따라 걷다가 잠시 둘러본다면 즐거움을 배가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산소길 걷기 행사를 통해 일상 속 지친 몸을 자연 속에서 치유하고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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