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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대학 손잡고 소상공인·전통시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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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한림성심대·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MOU
라이즈사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인력 양성 추진
향후 5년간 연간 16억여원 규모 예산 투입 예정

◇홍천군과 한림성심대,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는 7일 신영재 군수, 문영식 총장, 조계춘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에서 ‘G-Tech 브릿지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홍천】 홍천군이 ‘대학이 없는 지역’이란 취약점을 극복할 발판을 마련했다. 전문대학과 협력해 소상공인과도 직결된 푸드 산업을 키우는 사업 등이 5년 간 추진된다.

홍천군과 한림성심대,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는 7일 신영재 군수, 문영식 총장, 조계춘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에서 ‘푸드테크 G-Tech 브릿지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한림성심대는 호텔조리과, 식품영양과, 레저스포츠과 등 홍천군의 식품 및 관광산업과 연관되는 학과들이 다수 있다. 대학 측은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을 함께 추진할 지역으로 군 단위 지역 중에서는 드물게 연구소가 있는 홍천군을 선택했다. 산업체, 학계, 연구소, 지자체가 협력해 앞으로 5년간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매년 16억여원이 투입되는 사업은 홍천군의 서민경제와도 밀접한 분야이다.

우선 지역문제 해결 분야에서는 침체된 홍천의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는 사업이 추진된다. 상인 고령화로 활로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대학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투입된 로컬 미식 여행, 위생관리 솔루션 개발, 디지털 마케팅 등이 추진된다.

특화 산업 육성 분야에서는 홍천군의 소규모 식품 제조업체들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사업이 진행된다. 또 지역 수요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 분야에서는 파크골프 지도자, 인명 구조 전문가인 라이프 가드 양성 과정 등이 운영된다. 취미 위주의 평생 교육이 아닌 자격증 취득 과정이 개설된다.

신영재 군수는 “대학의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를 개발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식 총장도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만한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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