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학에선 '미적분'을, 국어에서는 '언어와 매체'를 각각 선택한 수험생이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올해 치러진 교육청 모의고사 4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 2회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26학년도 수능에서 미적분과 언어와 매체의 표준점수가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총 6회 모의고사의 표준점수를 살펴보면 수학 미적분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확률과 통계 만점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점수는 해당 과목의 변별력이 높을 수록 높게 형성된다. 같은 기간 기하 또한 확률과 통계보다 표준점수가 높았다.
표준점수는 원점수가 평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보여주는 점수다. 일반적으로 평균 점수가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하고 평균 점수가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하락한다. 시험을 잘 본 사람이 많을수록 표준점수는 낮아진다는 의미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내에서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지난해보다 1,106명이 증가한 1만3,080명이 시험에 응시한다.
시험지구별로는 지난해에 비해 춘천(286명), 원주(511명), 강릉(213명), 동해(98명)는 증가하였으나 속초양양은 2명 감소했다. 올해 도내에 설치되는 수능 시험장은 44곳, 시험실은 총 509실이며 시험실 당 수험생 수는 28명 이하로 배정된다. 수험생 예비소집일은 시험 전날인 11월12일이다. 이날 수험생은 반드시 지정된 소집 장소에서 수험표 교부 및 수험생 유의 사항 교육을 받아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