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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동남아 관광객 사로잡은 화천의 겨울… 역발상 마케팅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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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9일부터 15일까지 동남아 3개국 현지 순회홍보전
베트남, 홍콩, 타이완 주요 여행사 방문해 축제상품 세일즈

◇최문순 군수를 비롯한 화천군 산천어축제 홍보단이 지난 10일 베트남 다낭지역 여행사를 방문해 축제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화천】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눈과 얼음이 없는 동남아시아 관광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최문순 군수를 비롯해 마케팅팀은 내년 산천어축제의 해외 마케팅을 위해 지난 9일 베트남으로 출국해 오는 15일까지 홍콩, 타이완까지 3개국을 순회하며 현지 대형 여행사를 대상으로 홍보전을 펼친다.

첫 번째 방문지인 베트남의 경우 빠른 경제성장과 젊은 소비층 인구가 다수를 차지하는 점을 고려해 하노이와 호치민, 다낭 등 관광도시 여행사를 대상으로 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최 군수는 비엣트래블 등 대형 여행사 대표단을 만나 산천어축제 홍보영상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모객과 협력을 당부했다.

마케팅팀은 12일 홍콩으로 이동해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를 방문하고 이어 메이저 여행사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13일부터는 타이완 타이페이시를 찾아 여행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군은 겨울이 없는 동남아시아 관광시장에 겨울축제 상품을 판매한다는 역발상 전략을 앞세워 매년 수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가 동남아시아는 물론 최근에는 아랍권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라며 “다양한 프로모션과 통역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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