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훈식 비서실장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UAE 출국…방산·AI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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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 공직 활력 제고 추진 성과 및 공직 역량 강화 향후 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임명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강 실장이 특사로 재차 임명돼 중동 지역의 핵심 협력대상 국가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인공지능(AI), 방산 및 첨단 제조업, 문화, 식품, 의료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경제협력 모델 구축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AE는 한국의 대표적 방산 수출국인 만큼 강 실장은 현지 고위급 인사를 만나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한국 무기체계 구매 등을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칼리드 아부다비 왕세자를 만나 국방·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었다.

강 실장이 UAE 이외에도 한국과 방산 분야 협력 확대를 도모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중동 국가를 함께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구체적인 방문 대상 국가 및 상세 일정에 대해서는 "상대국과의 협의를 거친 뒤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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