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태백에서 진행된 제20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국가대표 부문에서 중국의 푸 유(24·8단)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푸 유 선수는 (사)대한바둑협회·강원특별자치도바둑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바둑협회·도바둑협회·태백시바둑협회가 주관, 강원일보가 파트너십으로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7전 전승을 기록했다.
2위는 6승 1패로 대한민국 신현석(32·7단) 선수가, 3위는 5승 2패로 미국 옌 알버트(25·7단)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유소년 대표 부문에서는 6승 전승을 기록한 대만의 차이 밍루엘(15·7단) 선수가 우승했고 홍콩의 우 토니(12·5단), 중국의 슝 이 청(12·6단) 선수가 뒤를 이었다.
시상식과 폐막식은 13일 태백호텔에서 진행됐다. 국가대표·유소년 부문 시상과 이용철 태백호텔 대표에 대한 특별상 등이 수여됐다.
선수들은 14일 통리탄탄파크 등 지역 관광을 즐기고 공항으로 이동해 출국하게 된다.
태백은 올해 국무총리배를 비롯한 다양한 바둑 대회가 열리는 등 우리나라 바둑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내년 1월 24일에는 오투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태백시 세계바둑 콩그레스가 치러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