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원도-산림재난대응단, 내년 ‘통합 운영’ 전환…전문 인력 확보 초점

산불·산사태·병해충 대응 통합조직…고용기간 10개월로 확대

◇속초시는 지난달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가을철 산불예방 진화대·감시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산림청 산림재난대응단이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대응 인력을 통합 운영하는 체계로 전환된다. 강원도내 산불진화대원들의 대응력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우선 산림청은 산불진화대원들의 올해 임금을 8만240원에서 내년도 9만560원으로 12.8% 인상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역시 내년부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214명을 10개월 단위 동일 조건으로 고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산불 대응 전문일자리 예산도 20억여 원에서 33억여 원으로 62.4% 증액했다.

산림청과 강원도는 과거 계약직이던 산불 조심 기간 전문인력을 장기 고용으로 전환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대대적으로 단행키로 했다.

올초 영남산불 이후 산불진화대원 처우 개선 필요성이 크게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강원특별자치도 산불센터 관계자는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확보하고 고용기간을 늘려 현장 대응 경험을 축적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산불·산사태·병해충 등 산림재난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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