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가까이 공석 상태인 한국관광공사 사장 자리가 이번에 채워질 지 주목된다.
관광공사는 신임 사장을 뽑기 위한 공개 모집 절차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관공사는 지난해 1월 김장실 전 사장이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표를 제출한 이후 이달까지 총 22개월간 사장 직무대행 체제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월 공모를 실시했지만, 탄핵 정국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교체 등으로 중단된 상태다.
이후 임원추천위원회가 구성됐고, 사장 공모를 위한 공고를 발표했다. 자격 요건은 최고 경영자로서 관광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조직 관리와 경영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임기는 3년이며 1년 연임이 가능하다.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빠른 시일 내에 사장 내정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연간 관광객 3,000만명 달성과 관광 적자 개선 등 산적한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조직 안정화가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관광공사 측은 빠르면 연내 내정자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