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6보병사단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이 24일 사단 백호강당에서 거행됐다.
하헌철 사단장, 최윤정 강원동부보훈지청장, 심재국 평창군수, 김명기 횡성군수, 보훈단체, 국.유해발굴감식단 참여 장병 등 총 17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현역 장병들의 국가안보의식 고취와 국민들의 올바른 국가관 확립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장병, 참석자들은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에 이어 유해발굴 경과보고, 추모사·추모헌시 낭독, 종파별 종교의식, 조총 발사 및 묵념, 유해 운구 및 봉송 순으로 넋을 달랬다.
36사단은 올 4월부터 횡성 안흥면과 평창군 상월오개리 일대에서 유해발굴 사업을 진행해 전사자 유해 11구와 유품 1,095여 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합동 영결식을 통해 봉송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옮겨져 유전자 검사를 거쳐 국립현충원에 안치된다.
하 사단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은 선배 전우들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의 토대 위에서 가능했다”며, “희생으로 지킨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완벽한 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