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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 "내년 본예산에 주민 요구 사업 대거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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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브리핑 통해 이동시장실 운영 결과·계획 피력
25개 읍면동 순회…현장에서 400여건 민원 수렴
내년 예산안에 민원 관련 28개 사업 37억원 반

◇원강수 원주시장은 25일 시청 브리핑름에서 시정 브리핑을 통해 이동시장실 운영 결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원주】원주시가 내년도 예산안에 시민이 제기한 민원 등의 사업 관련 예산을 대거 담았다.

원강수 시장은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시정 브리핑을 통해 "이동시장실 등을 통해 접수된 민원을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원주시의 이동 시장실은 민선8기 대시민 소통 모델로, 지난 6월13일 태장2동을 시작으로 최근 명륜2동까지 5개월여에 걸쳐 2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민원 현장에서 400여건의 민원과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

주요 성과로는 상습 침수지역인 단계동 저지대의 기존 하수관로 점검과 준설, 빗물받이 트렌치 설치 등을 통해 침수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또 문막 비두2리 마을회관 근처에 체육시설을 새로 설치하고 정자를 보수해 마을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도시 주민들의 민원행정 서비스 확대 요구에 적극 부응, 다음달 지정면 현장민원실이 새롭게 개소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5일 시청 브리핑름에서 시정 브리핑을 통해 이동시장실 운영 결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문막읍 복지회관 및 주방시설 개선, 소초면 학곡리 보행 데크 설치,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내 주방 설비 구축, 부론면 큰 나무 공익 조림지 정비, 단구동 행정복지센터 출입 전용 우회전 차로 개설, 태장1동 소일택지-강원과학고 구간 인도 설치 등 10개 사업에 필요한 예산 8억원을 확보했다.

내년 예산안에는 올해 이동 시장실을 통해 접수된 지정면 '큰나무 프로젝트'와 문막읍 군도 9호선 가로등 설치, 단구동 '공공공지 7호 경관개선 사업', 소초면 수암2리 경로당 신축 등 총 28개 사업 37억원을 반영했다.

원 시장은 "민선8기의 소통행정 일환인 이동시장실은 시민의 일상으로 들어가, 시민의 삶을 함께 설계하는 현장으로 불편을 느끼기 전에 먼저 해결하는 선제적 조치"라며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스며들고, 시민이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행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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