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강원원주혁신도시 고교 신설, 정주 여건 개선 위해 필수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원주혁신도시 교육 환경분야 진단 및 개선방안 연구 최종 심의회 열려
강원원주혁신도시 교유여건 상대적으로 열악

【원주】속보=강원원주혁신도시 남고 부재 문제(본보 지난달 17일자 11면 등 보도)를 해결해 달라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혁신도시 고교 신설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필수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혁신도시 교육 환경분야 진단 및 개선 방안 연구 최종심의회'가 25일 강원연구원에서 열렸다. 앞서 올해 초 원주시는 강원연구원에 혁신도시 교육 문제를 연구과제로 신청해 채택된 바 있다.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혁신도시 남고생의 장거리 통학은 장기 미해결 현안으로 꼽혔다. 특히 강원원주혁신도시는 인구수 3위, 학생 수 3위, 인구 중 학생 비율 5위, 초·중·고 학급 수 4위, 과밀학급 수 1위, 과밀학급 비율 1위 등으로 교육여건이 다른 혁신도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강원연구원은 원주고와 치악고 학급 증설과 2개교를 경유하는 통학버스 노선 증편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을 단기 대응 방안으로 제안했다. 장기적으로 고교 신설을 추진할 것으로 제안하면서 학교는 혁신도시 내 북동부에 위치할 경우 가장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했다. 강원연구원은 다음달 말 최종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장일현 시 지역개발과장은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주민 불편이 지속되는 만큼 최종보고서가 나오면 혁신도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교육청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