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K-의료데이터 기반 AI 혁신 논의…“이제는 의료 AI 주권 확보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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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헌 의원 주최 국회 정책세미나
“기술보다 제도·사람·거버넌스 통합이 관건”

◇K-의료데이터 기반 AI헬스케어 미래전략 세미나가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을) 의원 주최로 열렸다.
◇K-의료데이터 기반 AI헬스케어 미래전략 세미나가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을) 의원 주최로 열렸다. 송의원이 세미나의 주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기술이 정밀의료와 돌봄 분야까지 확장되며, ‘의료 AI 주권’ 확보를 위한 국가 전략 논의가 국회에서 열렸다. 이번 논의는 기술보다 제도와 인력, 거버넌스 통합이 관건이라는 인식 속에서, 한국형 의료 패러다임 전환과 버티컬 AI 구축 전략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원주을)은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K-의료데이터 기반 AI 헬스케어 미래 전략'을 주제로 K-헬스케어·웰다잉포럼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재단법인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과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AI 기술이 진단 보조를 넘어 디지털 재활, 수술, 돌봄로봇 등 피지컬 AI로 확장됨에 따라 정밀하고 안전한 K-헬스케어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윤사중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한국 의료데이터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의료 파운데이션 모델과 의료 AGI 개발 가능성을 강조했다. 윤찬 에버엑스 대표는 “정형외과 웰다잉은 끝까지 걷는 것”이라며, DTx 급여화 필요성을 제시했고, 조원영 SW정책연구소 실장은 “AI를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데이터 접근 장벽 △시장 기반 부재 △인재 부족 등 한국 의료 AI 생태계의 병목 현상이 지적됐다. 참석 패널들은 “기술은 이미 충분하다”며, “이제는 사람과 제도, 데이터 활용 체계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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