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클래식의 정취가 커피향을 타고 춘천에 퍼진다.
춘천 클래식 커피 칸타타&포럼이 다음달 21일까지 김유정문학촌을 비롯한 춘천 일원에서 열린다. ‘김유정·이상 만남 90년! 두 천재 작가를 위한 사랑의 노래’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공연과 포럼, 커피체험이 어우러지는 장이다. 문화게릴라 향이 주최·주관하는 행사는 춘천 클래식 커피 칸타타와 앙상블 NYCC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2013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청년 작가 김유정의 작품세계를 음악으로 전하며 첫 인사를 건넨 이들은 올해도 새로운 무대로 시민들을 만난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커피 칸타타’는 오는 27일까지 김유정문학촌 생가에서 펼쳐진다. 지난 25일 춘천의 문화예술과 커피의 미래를 논의하는 포럼을 시작으로 26일 대중음악 공연과 클래식 공연이 이어졌다. 27일에는 ‘춘천 클래식 커피 칸타타, 재즈를 만나다’가 열린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김예중 트럼펫 연주자는 김유정·이상 만남 90주년을 기념하는 창작 헌정곡 ‘김이유상정’을 소개한다. 신상의(재즈피아노), 전재근(더블베이스) 연주자가 함께 오르는 무대는 커피향이 짙게 베인 선율을 전한다.
같은 날 열리는 ‘춘천 클래식 커피 칸타타, ‘김유정, 이상, 금홍, 점순 그리고 오페라 아리아의 밤’’은 클래식과 문학이 어루러진 화합의 무대를 꾸민다. 유인순 김유정 1호 문학박사(강원대 명예교수)의 내레이션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는 김지은 피아니스트, 소프라노 민은홍, 테너 민현기의 하모니로 완성된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송에스더 커피마스터가 함께 하며 오감으로 즐기는 공연을 선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