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김성종)은 태풍 등 기상 악화 시 안전문제가 제기돼 온 안인항만시설 항만예선의 대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6일 동해항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강릉시에 위치한 안인항만시설에는 대형 화물선이 정기적으로 입출항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까지 총 4척의 항만예선이 순차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그러나 안인항 내 예선 피항부두가 없어, 기상 악화 시 예선의 안전 확보에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동해해경청은 강원글로벌본부,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예선운영사 등 유관기관과 협의회를 열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으며, 인근 옥계항을 항만예선의 피항지로 제공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동해항해상교통관제센터장은 “이번 협의를 통해 안인항만시설 예선들이 태풍 등 기상 악화 시 안정적으로 대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예선 및 항만 안전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