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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 ‘도리원 100세 쉼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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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연습장·맞춤형 운동기구 등 설치
유아 불소도포 등 올해 총 4개 사업 벌여

【속초】고향사랑기부금 2년 연속 도내 1위를 달성한 속초시가 고향사랑기금으로 추진한 1호 사업의 결실을 맺었다.

속초시는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 및 힐링활동을 위해 조성한 ‘도리원 100세 쉼터’를 27일 개장했다.

노후된 시설이 방치돼 있던 도리원 쉼터를 고향사랑기금 1억7,000만원을 들여 소규모 파크골프연습장과 어르신들을 위한 신체 맞춤형 운동기구 등을 설치하는 등 어르신들이 다양한 야외활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정비했다.

쉼터는 인근에 있는 장애인게이트볼장과 한궁연습장 등 기존 어르신 시설과 연계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는 이번 ‘도리원 100세 쉼터’를 시작으로 어르신들 생활권에 어르신 친화적인 맞춤형 시설들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속초시는 유아의 건강한 치아를 위한 불소도포와 이닦기 교육, 보건소 내과 시니어 의사 배치, 야간자율학습 귀가 학생 위한 ‘별빛버스’ 지원 등 올해 총 4개의 고향사랑기금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도리원 100세 쉼터는 우리 어르신들이 100세 시대에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라는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만든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어르신 맞춤형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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