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 납세하면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합니다.”
정선군이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정선군립병원을 비롯한 NH농협은행 정선군지부, 정선군시설관리공단과 ‘정선군 성실 납세자 인센티브 제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지경천 정선군립병원장, 김보성 NH농협은행 정선군지부장, 유영수 정선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관계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최근 3년간 매년 3건 이상 지방세를 기한 내 전액 납부하고 체납 사실이 없는 납세자가 성실 납세자로 인정하고, 이 중 법인은 1,000만원 이상, 개인 또는 단체는 500만원 이상 납부한 경우 유공 납세자로 구분할 계획이다.
성실납세자는 매년 1회 이상 전산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선정된 납세자에게는 정선군립병원의 스탠다드 종합검진비와 외래 및 입원 비급여 진료비를 전액 지원한다.
NH농협은행 정선군지부는 성실 납세자에게 예금 및 대출 금리 우대(0.1~0.2%포인트)를 제공하고,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외환 수수료 최대 80% 환율 우대 등 금융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공단이 운영하는 동강전망자연휴양림, 화암동굴, 골프연습장 등 시설물의 이용료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법인의 경우 3년간 세무조사 유예, 군 소식지와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 표창,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차량 1대 면제 등 다양한 우대 혜택을 지원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군민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납세자의 권익을 존중하고, 성실한 납세가 존경과 우대를 받는 납세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