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시태권도협회가 꿈이룸 바우처 사업을 위해 내년도 수련비 동결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이번 방침은 최근 경기 침체로 운영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미래인 청소년을 위한 바우처 사업의 취지를 살리고자 원주시와 협회가 뜻을 모은 상생 노력으로 평가받는다.
꿈이룸 바우처는 초등학생 연령기 아동에게 매월 10만원의 예체능 교육비를 지원하는 원주시의 핵심 사업이다. 다만 바우처 사업으로 인해 자칫 사교육비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면서 시와 협회는 사업의 지속을 위해 내년도 수련비를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협회 차원에서 회원들을 독려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정옥 시태권도협회장은 “아이들이 돈 걱정 없이 운동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시와 협력하여 꿈이룸 바우처 사업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