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5일 북부권역(진부면)에서, 27일 남부권역(평창읍)에서 '한울타리 정신건강 주간 재활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지역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회원 가운데 만성 정신질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증상 관리와 재발 방지, 대인관계 및 사회기술 향상을 위해 △공예치료 △운동치료 △작업치료 △원예치료 △야외 치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신·사회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프로그램 활동사진 전시, 졸업가운 착용, 수료증·개근상 수여, 참여자 소감 나눔 등의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증상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고, 또 다른 참여자는 "야외 치유 프로그램으로 센터 직원들과 함께 강릉에 나들이 갔을 때 너무 즐겁고 행복해서 눈물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건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평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정신·사회 재활로 지역사회 만성 정신질환자분들의 사회 통합을 위해 힘쓰겠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여러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