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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지구, 준공 30년 만에 임대·분양률 97%…수소 중심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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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도지사가 지난 달 28일 강원경제자유구역 북평지구를 방문,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강원경제자유구역 북평국제복합산업지구(북평지구)가 수소 산업 등 에너지산업단지로 재도약하며 30년만에 97%의 분양·임대율을 기록했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995년 준공한 북평국가산업단지는 현재까지 총 18개 기업과 입주 계약을 확정하며 총 22개 필지 중 21개 필지의 계약이 완료돼 97%의 분양·임대율을 기, 준공 후 30년 만에 사실상 전 필지 계약을 달성했다.

특히 2023년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확정, 2024년 기회발전특구 지정, 올해 동해선 개통 등 입지 경쟁력이 상승하며 민선 8기 이후 입주 계약 기업이 4개에서 14개로 늘어나는 등 기업 유치가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입주 기업의 83%가 수소 기업으로, 한국동서발전을 중심으로 수소 벨류체인 기업 연계가 본격화하고 있다. LS전선 협력기업까지 더해지면 에너지 인프라 중심 산업단지로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김진태 지사는 지난달 28일 북평지구 입주기업 6개사 대표와 현장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들었다. 기업들은 이날 지역기업 참여 확대, 비용 부담 완화, 인허가 지원 강화 등을 건의했으며 도는 관련 부서, 관계기관 등과 함께 검토해 신속한 해법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북평지구가 수소 산업을 통해 30년 만에 분양·임대율이 97%를 달성한 만큼 도는 기업들이 마음껏 기업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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