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1일부터 4일까지 강릉, 동해, 속초, 고성, 양양 등 도내 5개 시군 6개 어촌마을 해역에 북방대합 74만마리와 개량조개 63만마리를 무상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된 종자는 지난 5월 강릉과 고성 앞바다에서 어미 조개를 확보해 채란과 수정, 유생 사육을 거쳐 6개월간 키운 각장 1cm 이상의 건강한 우량종자다. 북방대합은 동해안에만 서식하는 대형 한해성 패류로, 자원 회복 가능성이 높고 상품성도 우수하다. 개량조개는 전국 연안에 분포하지만 최근 자원량이 급감해 인공 종자 생산을 통한 방류가 절실한 상황이다.
도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북방대합 1,075만마리, 개량조개 294만마리를 방류해 오고 있으며, 방류 후 2~3년이면 길이 10cm 이상의 성패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동희 강원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동해안 고소득 어패류의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