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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고향사랑기부제·규제혁신·강원특별법 특례로 지속가능 성장 기반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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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시가 15억원의 고향사랑기부제 누적모금액 달성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성과 확대, 규제혁신 실적, 강원특별법 특례 발굴 등을 통해 제도적 기반과 재정 역량을 강화하며 지역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차인 올해 11월 기준, 누적 모금액 15억 원을 돌파했으며, 연말 기부 집중 추세에 따라 20억 원 돌파도 유력한 상황이다. 특히 출향인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시는 이 기부금을 활용해 중증장애아동용 웨어러블 보행보조기기 지원, 경로당 입식가구 보급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2026년에도 아동 대상 신규 사업을 계획 중이다. 기부자에게는 지역 특산물 답례품 제공으로 4억 원대의 지역 매출도 유도했다.

이 같은 성과로 강릉시는 행정안전부와 민간 주관 고향사랑기부제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했으며, SBS 고향사랑기부대상에서도 금상을 수상했다.

이와함께 시는 강원특별법의 특례 조항을 적극 발굴해 46건의 지역 맞춤형 특례를 마련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호 지방정원사업의 농업진흥지역 해제, 강원연구개발특구 지정 추진, 환경영향평가 권한의 지방 이양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제도적 기반과 행정역량을 토대로 강릉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특히 강릉을 응원해 주신 모든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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