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태백시 공공이불빨래방 취약계층 돌봄·노인일자리 모범 모델로 자리매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개소 4년차 장성 보드미 빨래방 1호점 99% 만족 높은 호응
올해 932가구 이용…지난 9월 황지권 2호점 개소 사업 확대

◇태백시 공공이불빨래방 '보드미 빨래방'.

【태백】태백시 공공이불빨래방 1호점인 '보드미 빨래방'이 개소 4년차를 맞으며 취약계층 돌봄, 노인일자리 창출 등 지역 복지 안전망의 모범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2022년 7월 장성권(문곡소도동·장성동·구문소동·철암동)에 문을 연 보드미 빨래방은 개소 이후 매년 3,000여명의 취약계층에게 무료 대형 이불 세탁 서비스, 안부 확인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달 30일 기준 총 932가구가 1호점 서비스를 이용했다. 또 이불·운동화의 수거부터 세탁·건조·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는 물론 말벗 서비스, 수도 수전 교체, 집안 일손 돕기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지원과 총 28명의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노인 일자리도 제공 중이다.

올해 이용 어르신 및 노인일자리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99% 이상이 '만족'으로 응답하는 등 주민 호응도 높다. 이에 시 지난 9월 구 화전파출소(황지로 288) 건물을 활용해 공공이불빨래방 2호점인 '포그니 빨래방'을 개소, 서비스 대상을 황지권(황지·황연·삼수·상장동)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보드미 빨래방은 오는 18일까지 올해 운영을 마치고 약 2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2월에 재개소할 예정이다.

이준호 태백시니어클럽 관장은 "행복알리미 문자서비스, 노&노케어 건강프로그램, 사랑의 전화 안부 서비스 등을 함께 운영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서로 정을 나누고 건강을 살피는 지역 돌봄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