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강원일보 창간 80주년 기념 ‘강원의 역사전-동해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이 10일 동해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막했다.
전시는 지난 80년동안 축적해 온 보도자료와 문화기록, 지역언론이 걸어온 궤적들이 모여 동해시의 변화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1960년대 번성했던 묵호항, 주변 상가 등의 모습과 구.삼화사 인근 무릉계곡 가는 길, 1980년 동해시 개청 당시의 풍경, 1990년대 금강산 관광선 출항 등과 함께 광복 이후 시대상을 기록한 각종 기사와 당시 신문에 실렸던 광고 등이 함께 전시돼 추억과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추억여행 시간도 마련됐다.
김영래 강원일보 전무이사는 개회사에서 “묵호읍과 북평읍이 통합돼 승격된 동해시는 강원 남부권의 중심도시로서 행정·경제·문화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동해시민들에게 자긍심의 시간이, 기억과 미래를 연결하는 통찰의 공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윤 부시장은 “이번 사진전은 동해시의 아름다움과, 동해시민의 삶을 담은 소중한 기록이자,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새로운 감동”이라며 “우리 시의 다양한 이야기를 많은 분들과 나누고 함께 감동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민귀희 시의장은 “동해시의 변화된 모습을 보며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를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 후 오종식 문화원장과 홍협 문화원 부설 동해학기록센터 연구원의 구수한 입담으로 사진 해설이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이철규 국회의원이 축전을 보냈으며 김정윤 부시장과 국장단, 민귀희 시의장과 정동수 예결위원장, 서순원 교육장, 강윤혁 소장서장, 심영섭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 김종곤 농협시지부장, 오종식 문화원장, 이용기 노인회장, 김행숙 여성단채협의회장, 전억찬 시경제인연합회장, 김남성 해병전우회 고문 등이 참석했다. 전시는 오는 12일까지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