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장애인역도대회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홍천군장애인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 마련된 전국 규모 장애인역도대회인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신영재 홍천군수와 박영록 홍천군의장, 서수용 대한장애인역도협회 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도장애인역도연맹 신동수 회장의 취임식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김진태 지사의 공약사항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도내 장애인체육 기초 종목 활성화를 목표로 출범했다. 올해부터 도지사기 대회 시상금도 신설돼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에 기여했다.
대회에는 벤치프레스 부문 남·여 각 3체급에 절단 및 지체장애 선수 등 70여명이 출전해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국 장애인역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동시에 화합과 도전의 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방정기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는 도내 장애인역도 종목의 저변 확대와 선수 육성에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회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