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농아인컬링팀이 전국대회에서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강원 농아인컬링팀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2025 서울특별시장배 전국장애인컬링선수권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서울특별시농아인컬링팀을 7대3으로 꺾고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8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강원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한 경기의 패배도 없이 정상에 오르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조직력을 선보였다. 같은 대회 여자부에 출전한 강원데프컬링팀은 1승3패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상위 2개 팀에게 2026~2027시즌 농아인컬링 국가대표 선발 자격이 주어지는 중요한 무대였다. 강원 남자부의 우승은 향후 국가대표 전력 강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강원 농아인컬링팀은 앞서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수단은 내년 1월 예정된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2연패 달성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