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홍천군이 농촌관광 1번지로 부상하고 있다. 마을 특색과 정체성을 살린 체험 관광 상품을 잇따라 개발하며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홍런 투어’라는 브랜드로 농촌관광 상품 18개를 개발한 결과, 연간 방문객은 2,600여명, 연간 매출액은 2억 1,600만원에 달했다. 액수 자체는 크지 않지만,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여 매출 성과까지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상품 개발과 운영은 군청과 마을을 잇는 중간지원조직인 홍천농촌문화터미널이 맡고 있다.
홍천농촌문화터미널은 최근 농린축산식품부가 서울 LW컨벤션에서 개최한 2025년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 사업 공유회에서 자기주도적 활동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전국 20개 참여 지역 중 4곳만 받았다.
이규춘 군 농정과장은 “중간 지원 조직을 통해 여행사, 청년 조직, 외부 전문가 등 민간 주체와 협업하며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