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사업 초기부터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행정 시스템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지역 소상공인 중심의 사용처 확대,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등을 추진해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
그 결과, 소비쿠폰 지급률은 98.8%, 소비율은 98.7%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소비쿠폰이 모두 소진된 기간 동안 강릉에서는 총 585억 원 규모의 소비가 발생하며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강릉페이를 활용한 지급률은 44.6%로, 전국 평균 대비 약 2.5배에 달했다.
또 강릉페이 가맹점은 54% 확대됐고, 신규 가입자는 293% 증가하며 지역화폐를 중심으로 한 소비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강릉시는 연말까지 강릉페이 인센티브 18% 지급 정책을 유지해 지역 내 소비심리를 지속적으로 자극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