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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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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개원식, 엄마의 충분한 회복과 휴식, 아이의 건강한 출발
속초시민 이용료 50% 감면… 출산 가정 경제적 부담 완화 기대

속초시 공공산후조리원이 18일 개원해 이병선시장과 관계자들이 시설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속초】속초시 공공산후조리원이 18일 문을 열었다.

시는 이날 영랑동에 조성된 공공산후조리원에서 이병선시장과 기관·사회 단체장,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내년 1월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가는 속초 공공산후조리원은 78억원을 들여 영랑동 184번지 일대에 지상 3층, 총면적 903㎡ 규모로 신축됐으며 10실의 산모실과 신생아실, 모유수유실, 프로그램실과 건강관리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9월 준공 이후 최신형 내부 기자재 구축과 운영 시스템 정비를 거쳤으며 배리어 프리(Barrier-Free) 본 인증을 획득했다.

시는 개원에 앞서 전문 간호 인력을 비롯해 모유 수유실과 신체·정서 회복 등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감염 예방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도 갖췄다.

신청일 기준 속초시에 5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된 산모는 이용료의 최대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속초시민 중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기초생활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다문화가족 등은 최대 70%까지 감면받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병선시장은 “속초 공공산후조리원은 속초 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출산과 양육을 더 이상 개인의 부담으로 두지 않겠다는 속초시의 분명한 정책적 의지의 결과”라며 “전문성 있는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산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식이 속초시 영랑동 현지에서 이병선시장과 기관·사회 단체장,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속초시 공공산후조리원이 18일 개원해 이병선시장과 관계자들이 시설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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