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태봉일반산업단지(이하 태봉산단) 조성 사업이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매일경제TV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에 선정됐다.
전국에서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 개발사업으로 공식 인정받은 것으로 태봉산단은 최근 열린 '2025 혁신성장포럼'에서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 인증서를 받았다.
태봉산단은 4,7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민간, 공영을 포함해 그동안 원주에서 진행된 산단 중 가장 큰 규모로 주목받고 있다. 대우건설과 대성건설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원주태봉일반산업단지㈜가 주도해 태장동 산 174-1 일대 139만㎡ 규모를 개발한다. 준공 목표는 2030년이다.
첨단의료와 바이오 중심의 산업용지를 비롯해 지원시설용지, 복합시설용지, 주거용지 등을 갖춰 단순한 산업시설을 넘어 주거, 문화,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자족형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생산유발효과 약 1조원, 고용유발효과 약 6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수요검증, 산업입지정책심의를 거쳐 지난 7월 강원특별자치도가 지정계획을 고시했으며 현재 설계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시는 태봉산단이 조성되면 원주가 겪고 있는 산업용지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첨단산업과 의료 분야 중심의 미래 경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봉산단은 시가 재유치에 나선 원주첨단의료복합단지의 주요 입지로도 거론되고 있다.
태봉산단 관계자는 "태봉산단은 원주의 산업용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산업단지를 통해 원주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