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야산에서 실종된 등산객을 찾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홍천의 40대 주민이 표창을 받았다.
홍천소방서는 18일 서내에서 내면 방내리 주민인 김영곤(47)씨에게 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김 씨는 지난 10월 1일 오후 4시께 마을 야산에서 실종된 등산객을 찾는 작업에 기여했다.
해가 저물고 험준한 지형으로 소방대원들이 어려움을 겪는 사이, 야산 지리를 잘 아는 김 씨는 자발적으로 구조 활동에 참여했다. 야간 수색이 어려워 다음 날 수색을 이어나가기로 전환을 검토 하던 사이, 김 씨가 실종자를 발견했다.
홍천소방서는 이 사례를 계기로 산행시 코스 확인과 일몰 시간 고려, 비상 연락 수단 지참 등 안전 수칙 홍보를 확대했다.
이강우 서장은 “구조대원의 전문적인 활동 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사례”라며 “인명 구조에 함께 나선 용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