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가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랭지 지역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가뭄 대비 농업용수 확보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핵심 사업인 대기4지구(안반데기) 밭 기반 정비사업에는 총 40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7년까지 8,000톤 규모의 유효수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용수로 정비와 배수 개선 등 밭작물 재배지의 관개 체계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극심한 가뭄에도 안정적인 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기리 소하천에 취수보를 설치하는 시범사업도 1억2,000만원을 투입해 750톤의 유효수량을 확보했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6억을 투자, 추가로 대기리에 소하천 취수보 5개소를 확보해 농업용수 확보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취수보가 설치되면 하천수의 유출을 조절하고, 가뭄 시에도 인근 농경지에 필요한 용수를 원활히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태 시 농정과장은 “이번 사업은 특히 가뭄에 취약한 고랭지 안반데기 일대를 중심으로 용수 기반을 정비해 농가의 영농 부담을 덜고, 재해에 강한 영농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