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 제38대 원주지방환경청장이 지역과의 협력과 환경 현안 해결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22일 원주지방환경청에서 취임식을 한 박 청장은 "오랫동안 환경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과 현장에서 정책이 제대로 전달되고 작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사회와 협력하면서 환경 현안을 해결해 나가고 지역은 물론이고 국익에 기여하도록 역량을 쏟아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횡성 출신인 만큼 지역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고향인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일하게 돼 더 큰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취임식 후에는 부서를 돌며 업무를 보고 받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 청장은 기술고시 39회로 원주여고, 강원대 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브리스톨대에서 환경정책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강원대 출신 첫 기술고시 합격자다. 2004년 환경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정책기획관, 운영지원과장, 자연생태정책과장, 생물다양성과장 등을 역임, 정책과 기획 분야에서 다양한 업무경험을 가지고 있다. 2015년 강원자치도 환경협력관으로 파견 근무하는 등 지역 현안과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원주지방환경청은 이날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통합관리사업장의 효율적이고 자율적 환경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강원·충북지역 6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반기 통합관리사업장 역량강화 교육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