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 직후 기체 이상으로 안전구역 지면과 충돌…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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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임무 종료 이유 확인 중…안전 절차 따라 임무 종료"

◇한빛-나노 발사 직후 화염 포착…폭발 가능성[유튜브 캡처]
◇한빛-나노 발사 유튜브 중계에서 확인된 지상 폭발[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가 23일 정상 이륙했으나 비행 중 기체 이상이 감지돼 지상에 떨어진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이노페이스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전 10시 13분(현지시간 22일 오후 10시 13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한빛-나노가 이륙 30초 후 기체 이상이 감지돼 지상 안전 구역 내 낙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전이 확보된 구역 내 지면과 충돌하면서 인명이나 추가적인 피해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처음 발사에 나서는 1단 25t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이 정상 점화하고 계획된 비행 구간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발사 임무가 종료된 원인은 확인 중이며 확보한 데이터 분석 결과는 추후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공군과 국제 기준에 따른 안전 체계를 설계 의도대로 수행했다"며 "안전 절차에 따라 임무를 종료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빛-나노는 이날 발사 직후 화염에 휩싸인 장면이 포착됐다.

소셜미디어 등에 올라온 발사 장면 촬영 영상을 보면 발사 뒤 1분여가 지나고 나서 하늘로 솟구치던 한빛-나노에서 불꽃이 번쩍이는 모습이 나왔고, 이후 지상에서 폭발하듯 거대한 화염이 이는 영상이 공개됐다.

현장 발사 중계 영상도 갑자기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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