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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기 인제군수 “내년 3선 도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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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차기선거 나서지 않겠다” 약속 번복 사과
군수후보 영입 했으나 물리적 시간 부족 아쉬워
세부 공약은 내년 선거 과정에서 설명 예고

최상기 인제군수가 23일 인제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내년 제9회 지방선거 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인제】최상기 인제군수가 23일 인제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내년 제9회 지방선거 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출마 선언은 3년 전인 2022년 인제군수에 출마하며 “차기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했던 군민과의 약속을 번복하는 사과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최군수는 “지난 3년간 인제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발굴, 지원하고 활동의 장을 넓혀주려는 노력을 해 왔으나, 결과적으로 이러한 노력이 군민들의 눈높이를 맞추지는 못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올 여름부터 많은 군민들이 저의 출마를 강하게 요구했고, 고심끝에 전에 했던 말을 거둬들이며 다시 선거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당내 차기 군수 후보 영입에 대해서는 “본인이 제안을 한 것이 맞고, 물리적으로 시간이 넉넉하지 못했다는 점 때문에 가장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까지 해 왔듯이 군정 운영은 인제 군민의 삶의 질과 소득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며, 군정 운영 방향과 지역발전 비전 등은 내년 선거 과정 속에서 충분히 설명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관계자 및 지지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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