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강릉출신 심연수의 시, 화폭에서 다시 숨 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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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 갤러리서림 ‘제39회 시가 있는 그림’
- 민족시인 8인의 시를 10인 화가가 회화로 재탄생

◇심연수의 시 ‘대지의 모색’을 모티브로 한 하석홍의 작품.

강릉출신 심연수 시인의 작품을 그림으로 표현한 전시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 갤러리서림에서 내년 1월14일까지 열리는 ‘제39회 시가 있는 그림’ 전시가 그 것. 심시인과 만해 한용운 선생을 비롯한 민족시인 8인의 시를 10인의 화가들이 회화로 재탄생시켜 선보이고 있다. 이 전시에서는 심시인의 작품인 ‘대지의 모색’, ‘후조’ 등이 제주도 출신 작가 하석홍 작가 특유의 강렬한 터치로 되살아나 관객들과 조우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초상화가로 알려진 이원희 작가는 만해선생의 ‘님의 침묵’을 고요한 자작나무 숲의 모습으로 형상화 했다. 자폐화가들과의 동행으로 널리 알려진 영월출신 안윤모 작가는 이육사의 ‘청포도’와 윤동주의 ‘별헤는 밤’ 등의 작품을 의인화 한 부엉이를 등장시켜 동화적으로 표현했다.

◇이육사의 ‘청포도’를 형상화 한 영월출신 안윤모 작가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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