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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디지털 관광주민증 소비 1만4,514건 … 강원도내 2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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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9만7,895명 ‘평창 전체 인구의 2.5배’
평창군 “지역관광산업 발전·관광객 증가·브랜드 인지도 긍정 영향”
관광 활성화 뚜렷한 성과 … 관광산업 정책의 주요 모델 자리매김

평창군청 전경

올 한 해 평창지역 내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활용한 소비 건수가 1만4,51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평창군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는 9만7,895명으로 평창군 전체 인구의 약 2.5배 규모다. 이 중 평창지역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이 실제 사용된 건수는 1만4,514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참여 지자체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단순 발급에 그치지 않고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성과가 확인된 셈이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관광객이 모바일 QR 기반 주민증을 발급받아 숙박·체험·식음료 등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평창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체험과 소비를 유도하며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객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업 홍보 과정에서 평창의 관광자원 및 콘텐츠가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재조명되며, 평창군의 브랜드 인지도 증대에도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평창군은 2026년에도 디지털 관광주민증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을 추진하고, 가맹점과 혜택 범위를 확대하는 등 지속 가능한 관광 활성화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복재 군 관광정책과장은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단순한 할인 프로그램을 넘어 평창군 관광산업 발전을 이끄는 주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혁신적인 관광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한국관광공사의 공식 홈페이지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발급받아 현장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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