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사업 공모에서 ‘농촌형’과 ‘공공형’ 두 유형에 동시 선정됐다.
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은 계절별로 농가와 근로자 간의 인력을 중개하는 사업으로, 이번 동시 선정은 지자체의 농촌 인력 수급 구조 전반 운영 역량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사례다. 이번 선정이 지역 농업현장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업은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운영 주체가 돼 외국인 계절근로자(공공형) 및 내국인 근로자(농촌형)를 고용해 1개월 미만의 단기 인력이 필요한 소규모 농가에 노동력을 제공하고 농가에서는 이용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40여명 규모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며, 시에서는 자체적으로 사업비를 마련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농협, 농업기술센터, 자원봉사센터,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공동 운영체계를 강화하고, 주기적인 만족도 조사와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완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농가 인건비 부담 완화, 영농 적기 인력 확보, 외국인 근로자 안정 정착을 통한 농촌 고용구조 개선 등 다양한 정책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촌 노동력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