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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개교 한국국방과학고 교육환경 구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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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개교하는 한국국방과학고(현 김화공고)의 기숙사 신축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철원】내년 3월 개교를 앞둔 한국국방과학고(현 김화공고)가 국방 특화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방위산업 및 국방과학을 선도할 강원형 마이스터고 전환을 목표로 교육과정 개편 및 기숙사 신축 등이 추진 중이다.

김화공고는 2026년 3월부터 교명을 '한국국방과학고'로 변경하고 국방산업 수요에 특화된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 올해 총 48명 정원 중 44명의 학생이 지원했으며 추가 모집은 내년 1월 중순께 진행된다. 내년 입학하는 학생들이 생활 할 기숙사 신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모듈러 공법을 도입, 총 사업비 203억원이 투입되는 기숙사는 연면적 4,644㎡, 지상 4층 규모로 1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현재 기반시설 공사를 마치고 모듈러 본체 설치, 내부 공사 등이 진행 되고 있다. 기숙사 운영 방식도 타지역 학생 비중이 높은 만큼 주말까지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되며 학생들의 생활 관리 및 안전 등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되고 있다.

한국국방과학고는 국방시스템학과 단일 학과로 운영되며 3개 유형의 교육과정이 전개된다. 국방사이버보안, 국방무인항공, 국방로봇 등 교육과정과 기술 및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방분야 현장 맞춤형 교육 및 프로젝트 수업 등을 통해 국방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근 김화공고 교장은 "내년 개교할 한국국방과학고가 시설과 교육과정, 학생생활 등이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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