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갑) 국회의원이 29일 경기 마석 모란공원에서 고(故) 김근태(1947~2011) 선생 14주기 추도식에 함께하며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날 추모행사는 김근태재단이 주최하고 허 의원과 김원이·박민규·박상혁·이기헌 의원,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이 공동 주관했다.
김근태 전 의원의 비서관 출신인 허영 의원은 이날 추도식 참석 후 페이스북을 통해 “힘들지만 희망은 힘이 세다”는 글을 남겼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상호 정무수석이 대독한 추모사를 통해 “민주주의자 김근태 선생의 신념과 정신은 이미 완결된 과거가 아니라 계속해서 이어가야 할 우리의 과제이자 미래”라며 “국민주권 정부는 우리의 민주주의가 세대를 거듭하며 더 크게 자라고 더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선생의 뜻을 깊이 새기겠다”고 했다.
한편, ‘한국 민주화의 대부’로 불리는 김근태 선생은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장관, 열린우리당 의장 등을 역임했고 2011년 민주환운동 시절 겪었던 고문의 후유증으로 별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