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을 비롯한 전국 물류센터들이 AI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물류 솔루션 도입에 잇따라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강릉에 위치한 BGF로지스 물류센터는 최근 에스원의 AI 물류추적 솔루션을 도입했다. 앞서 같은 솔루션을 적용한 인천 지역 BGF로지스 물류센터의 경우, 도입 후 2년간 물류 손실률이 약 4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연간 6억원 이상의 손실을 줄인 것으로, 솔루션 도입만으로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입증한 사례다.
BGF로지스 관계자는 "예전에는 분실이나 오배송 문의가 들어오면 수많은 CCTV 영상을 일일이 돌려보며 원인을 찾아야 했다"며 "지금은 송장번호만 입력하면 해당 택배의 전체 이동 경로가 바로 확인돼 고객 응대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고 말했다.
물류업계의 첨단기술 도입 요구가 거세지며 스마트 물류 솔루션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 물류자동화 시장은 2025년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9.3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에스원의 '스마트 물류 솔루션'은 ▲ 문제 발생 시 즉시 영상 검색으로 빠른 해결이 가능한 AI 물류 추적 솔루션과 ▲ AI CCTV를 활용한 안전모니터링을 통한 산업재해 예방이 큰 특징이다.
에스원의 AI 물류 추적 솔루션은 40여 년간 축적한 보안 기술과 관제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분실·오배송을 사전에 방지하고 즉각 대응한다. 물류 상품이 컨베이어벨트를 지나가며 바코드가 찍힐 때마다 그 모습을 CCTV로 자동 촬영한다. 예를 들어 택배 상자가 분류 작업대를 지날 때, 포장 작업을 할 때 등 각 단계마다 촬영이 이뤄진다.
촬영된 영상은 해당 택배의 송장번호와 연결되어 저장되기 때문에,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송장번호만 입력하면 그 택배가 물류센터에서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덕분에 문제 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어 오배송·분실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해준다.
에스원 솔루션의 차별화된 강점은 단순 물류추적을 넘어 AI 기반 안전모니터링까지 통합 제공한다는 점이다.
'AI 안전모니터링' 솔루션은 화재, 위험구역 진입, 단독 작업, 쓰러짐, 안전모·방독면 미착용 등 6가지 이상 상황을 실시간 감지해 관제실에 즉시 알림을 전송한다. 특히 딥러닝 방식으로 학습한 AI CCTV는 불꽃이나 연기 등 화재 초기 징후는 물론 실내 온도가 급격히 과열되는 상황도 빠르게 인식한다.
야간, 휴게시간, 관리자 부재 상황에서도 시스템이 스스로 상황을 감지해 알림을 주는 24시간 무인 관제 체계는 작업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