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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인구 5년 연속 감소세 … 20대 감소폭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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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지난해 인구 6만 6,109명 집계
출생아 수 증가 불구 사망자가 3배 많아
70~90대는 증가 10~30대는 감소 뚜렷
철도 유치 계기 인구 구조 개선 방안 필요

【홍천】 홍천군의 인구가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사망자가 출생아 보다 3배 많은 자연 감소에 청년 인구 유출 등 사회적 요인까지 겹친 것이 원인이다.

7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홍천군의 인구는 6만 6,109명으로 전년대비 608명(0.9%)감소했다. 홍천군의 인구는 지난 2017년까지 7만명 선을 유지했지만, 2018년부터 6만명 선으로 무너졌다. 그나마 2020년에는 반짝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2021년부터는 내리 감소세다.

10개 읍·면별 감소율을 보면 남면이 3%(169명)로 가장 높았고, 화촌면 1.9%(82명), 서석면 1.8%(64명) 순이었다.

출생아 수 감소는 멈췄다. 지난해 262명으로 전년대비 3명 증가했다.

하지만 사망자 수가 818명으로 출생아 수를 3배 이상 웃돌면서 자연 감소 현상은 지속됐다.

노인 인구는 늘어나고, 청년 인구는 줄어드는 인구 구조의 불균형도 심화됐다.

지난해 홍천군의 인구를 연령대 별로 보면 70대는 전년대비 748명(8.9%) 증가했고, 80대도 61명(1.3%), 90대도 82명(9.6%)씩 늘었다.

이에 비해 20대 인구는 전년 대비 438명(8.2%), 10대 미만도 232명(7.7%) 감소했다.

부양해야 할 노인 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학령 인구와 청년 인구는 급격하게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 확정을 계기로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외지 인구 유입을 확대할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이원학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홍천군은 수도권에서 춘천, 원주, 천안과 같은 거리에 위치해 배후 도시 기능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교통망 확충을 계기로 인구 구조 불균형 해소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천군 최근 10년간 인구 변동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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