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서울·지방대 정시 경쟁률 격차 5년 새 최저, 강원권도 전년比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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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전국 190개 대학 분석 발표
총 2,989명 모집에 1만7,300명 지원

11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정시모집 및 편입학 아트앤디자인학과 미술 실기고사'에서 수험생들이 고사를 치르고 있다. 연합뉴스

202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권과 지방권 대학 간 경쟁률 격차가 최근 5년 사이 가장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전국 190개 대학의 최근 5년간 정시 지원 현황에 따르면 올해 서울권 대학 평균 경쟁률은 6.01대 1, 지방권은 5.61대 1이다.

서울권과 지방권 대학 간 경쟁률 차이는 앞서 2022학년도 2.77대 1였지만 이후 2.21대 1, 2.10대 1, 1.84대 1로 매년 줄어든 데 이어 올해는 0.40대 1까지 떨어지며 5년새 최소치다.

같은 기간 지방권 대학 경쟁률이 해마다 올랐기 때문이다. 지방권 대학 경쟁률은 2022학년도 3.35대 1에서 23학년도 3.60대 1, 2024학년도 3.70대 1, 2025학년도 4.20대 1에서 2026학년도에는 5.61대 1로 뛰었다. 강원권 10개 대학을 기준으로 보면, 2026학년도 2,989명 모집에 1만7,312명이 몰리며 5.79대 1 경쟁률로 마감했다. 전년대비 지원자가 1,515명(9.6%) 늘었다.

종로학원은 수험생의 '실리주의'가 지방대 경쟁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최근 수도권과 지방 모두 취업 여건이 녹록지 않은 데다 경기 침체까지 맞물리면서 수험생들이 집에서 가까운 지방 대학에 지원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문대가 아닌 (하위권) 서울 소재 대학보다는 경쟁력 있는 지방권 대학을 선택한 것"이라며 "향후 지방대 집중육성정책과 공공기관·공기업 지역인재 채용 등의 실질적 성과에 따라 지방대에 대한 인식이 재평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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