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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9개 명산 잇는 ‘짜들박길’ 조성 완료, 총 연장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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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정선의 9개 명산을 잇는 총 길이 70㎞ 규모의 순환 숲길 ‘정선 짜들박길’이 완성됐다.

군은 “강원도 사투리로 몹시 경사진 지형을 뜻하는 ‘짜들박’에서 이름을 따, 정선읍의 아홉 개 명산을 따라 산의 굴곡과 능선을 온전히 느끼며 걸을 수 있도록 ‘정선 짜들박길’ 조성사업을 모두 완료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짜들박길은 13억원 사업비를 투자해 정선읍 비봉산을 비롯해 민둔산, 병방산, 기우산, 조양산, 철미산, 노치산, 상정바위, 장등산의 9개 명산의 기존 숲 길을 하나의 길로 연결하고, 3개 코스로 나눠 테마별로 구성됐다.

1코스 ‘짜들박문화길’은 정선읍에서 비봉산과 민둔산을 거쳐 병방산군립공원까지 이어지는 16.6㎞ 구간으로, 비교적 완만한 동선과 함께 병방산 스카이워크, 글램핑장 등 관광·체험시설과 연계돼 가족 단위 탐방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다.

2코스 ‘짜들박하늘길’은 병방산군립공원에서 풍력발전단지, 천은사와 약천사, 애산산성, 아라리촌으로 이어지는 32.2㎞ 구간으로, 능선 위에서 펼쳐지는 조망과 함께 사찰과 문화유산을 따라 정선의 역사와 아리랑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다.

3코스 ‘짜들박숲길’은 종합경기장에서 철미산과 노치산, 상정바위, 장등산을 거쳐 정선읍으로 이어지는 21.1㎞ 구간으로, 가파른 산세와 깊은 숲길을 따라 걷는 도전적인 코스로 트레킹과 산행을 즐기는 탐방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군은 현재 전 코스에 안전시설, 휴식 공간 등을 갖추고, 해빙기 이후인 오는 3월부터 탐방객들에게 본격 개방할 계획이다.

군은 짜들박길 조성을 통해 걷기와 치유, 체험이 어우러진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형규 군 산림과장은 “짜들박길은 정선의 산과 숲, 문화와 이야기를 하나의 길로 연결한 대표적인 순환 숲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프로그램 보완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자연 속에서 쉼과 회복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군이 13억원 사업비를 투자해 정선읍 비봉산부터 민둔산, 병방산 등 9개 명산의 기존 숲길을 하나로 연결해 총 길이 70㎞ 규모의 순환형 숲길 ‘정선 짜들박길’을 완성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 개방할 계획이다. 사진은 장등산 전경.
◇정선군이 13억원 사업비를 투자해 정선읍 비봉산부터 민둔산, 병방산 등 9개 명산의 기존 숲길을 하나로 연결해 총 길이 70㎞ 규모의 순환형 숲길 ‘정선 짜들박길’을 완성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 개방할 계획이다. 사진은 짜들박길 종합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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