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6·3지방선거를 140여일 앞두고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이 '사무처장 공석' 수렁에 빠졌다. 선거 채비부터 본선까지의 방대한 일정을 조율할 컨트롤 타워인 사무처장 부재가 이어지자 입지자들 사이에서도 불안감이 감지되는 모습이다.
국힘에 따르면 윤미경 전 도당 사무처장은 지난 1일자로 임금피크제에 적용돼 중앙당으로 발령을 받았다. 윤 전 처장은 14일 예정된 신년인사회를 마무리하기 위해 파견 형태로 도당에 복귀했지만 사실상 사무처장 자리는 공석이다(본보 12일자 3면 등 보도). 내부 인사규칙상 임금피크제 적용자는 기존이 아닌 다른 업무로 이동해야 한다.
중앙당은 차기 사무처장 모색에 나섰지만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실제 최근 내부 인력을 대상으로 사무처장 수행 희망 수요조사를 실시했지만 지원자는 한명도 없었다. 내규상 일반 1~2급 또는 특정 당무 1급이 필요하지만, 이에 맞는 지역 출신은 손에 꼽을 정도로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무처장직은 해당 지역 출신이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선거를 지휘할 사무처장이 공석이 되며 입지자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A 지방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한창 정책 발굴, 후보자 검증, 당 차원의 결속력 강화가 이뤄져야 할 시기에 핵심 인력 부재는 여당보다 한 발짝 뒤쳐지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앙당 관계자는 "사무처장은 일시적으로 비어있는 상황"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신속히 적임자를 찾아 충원할 수 있도록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