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DB프로미가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마지막 원정길에 오른다.
원주DB는 15일 오후 7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2025~2026시즌 KBL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17~18일 열리는 KBL 올스타전 직전 마지막 정규리그 일정으로, 전반기 흐름을 정리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DB는 지난 13일 서울 SK 원정에서 65대93으로 완패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7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판도를 흔들던 기세가 한풀 꺾였고, 단단했던 수비 조직력과 빠른 공격 전개가 동시에 흔들렸다. 이 패배로 DB는 20승11패를 기록, 단독 2위에서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그럼에도 올 시즌 DB의 기본 경쟁력은 여전히 확실하다. DB는 수비 조직력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강점으로 삼아왔다. 상대 공격을 제한한 뒤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는 흐름이 자리 잡은 DB는 평균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 모두 상위권을 유지하며 공수 균형을 이뤘다. 특히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흐름을 끊어내는 수비 완성도는 DB가 시즌 내내 상위권을 지킬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다만 최근 경기에서는 공격 옵션이 단조로워지는 흐름과 후반 집중력 기복이라는 과제도 드러났다. 주득점원이 봉쇄될 경우 대체 공격 루트가 빠르게 살아나지 못했다. 또 외곽 지원이 끊기면서 흐름이 길게 정체되는 장면이 반복됐다. SK전 완패 역시 이런 약점이 한꺼번에 노출된 경기였다.
상대인 고양 소노는 11승20패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홈에서는 쉽게 물러서지 않는 팀이다. 최근 들어 공격에서 자신감을 되찾으며 접전 양상을 자주 만들고 있다. DB 역시 올 시즌 소노에게 고전한 양상이 있었다. 경기 초반부터 수비 강도를 끌어올리지 못할 경우 예상 밖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