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청와대 정무수석이 6·3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다.
15일 여권에 따르면 우 수석은 조만간 사직하고 강원도지사 출마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이르면 16일까지 근무한 후 강원도로 내려와 강원도지사 주자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정무수석으로 발탁된지 7개월여만이다.
이광재 전 지사도 3년여만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여당의 강원도지사 공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우 수석이 조만간 사직서를 내고 대신 홍익표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다음주 정도에 출근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철원 출신인 우 수석은 4선 국회의원 및 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지낸 여권의 중진이다. 그동안은 서울 서대문구를 주 무대로 활동해 고향인 강원도에서 '선수'로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거법에 따른 선거 출마자의 공직 사퇴 시한은 선거일 90일 전인 3월5일이지만 이같은 여건을 고려해 '조기 등판'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 주자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만 지난해 대선을 비롯한 역대 선거에서 보수가 강세를 보였던 지역이라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우 수석의 측근들은 춘천과 원주 등에 선거 사무실과 우 수석의 거처를 마련하는 등 물밑 작업을 마쳤다.
조만간 강원에서의 행보가 본격화되면 여권을 중심으로 지방선거 열기가 빠르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 수석의 후임으로는 3선 의원 출신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전 원내대표의 발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