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원지역 대학생 겨울방학 1달째…설연휴를 앞두고 헌혈 부족 우려

젊은층헌혈자 인원 발걸음 ‘뚝’…10대 4.0%, 20대 2.8% 소폭 감소
16일 기준 강원도내 혈액형별 보유일수 6.0일…전국 상황 3.1일
강원도내 O형 4.9일, A형 5.8일…5일분 미만 관심 단계 코앞

◇헌혈의 집 강원대센터는 헌혈자들로 북적여야 하지만 지난 16일 오후 텅 비어있다. 사진=이은호기자

강원도내 혈액보유량이 관심 단계 초읽기에 들어갔다. 특히 도내 대학들이 지난달 18일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간데다 다음달 설 명절까지 더해지면서 감소세가 확연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강원혈액원에 따르면 16일 기준 강원도내 혈액형별 보유일수는 6.0일분이다. 혈액형별로는 A형 5.8일, B형 6.5일, O형 4.9일, AB형 7.7일이다.

한달전인 지난달 12일 기준 강원도내 혈액혈병 보유일수는 6.8일, A형 6.6일, B형 7.0일, O형 6.3일, AB형 8.5일과 비교할 때 최근 도내 혈액형별 보유일수는 소폭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는 16일 기준 3.1일, 혈액형별로는 A형 2.7일, B형 4.4일, O형 2.5일, AB형 2.9일분만 남아있다. 지역별 혈액 입출고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데 혈액수급이 변하고 있고 전국단위로 관리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황은 심각하다.

실제 헌혈의 집 강원대센터의 경우 겨울방학 이전에는 매일 20여명이 방문했지만 지난해 연말부터는 매일 방문객수가 한자릿수로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저출산과 군입대 인원이 줄어들면서 10~20대 인구 자연 감소와 젊은층 헌혈자의 꾸준한 감소도 원인으로 지목했다.

헌혈의집 강원대센터 관계자는 “추위에 설명절이 겹치면서 헌혈자수가 더 줄 수 있어 걱정이 크다”라고 하소연했다.

혈액보유량은 전혈이나 혈소판 보유량이 5일분 미만으로 떨어질 때부터 위기 단계로 구분된다. 혈액 보유량이 2일분 미만일 시 ‘경계’ 단계, 1일분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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