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우상호 정무수석이 19일 7개월만에 수석직을 사임(본보 지난 16일자 1면 보도)한다. 6·3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유력 도지사 후보군 행보에 여야는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관련기사 3면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우상호 정무수석의 후임으로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우 수석은 인선 발표 후 마이크를 잡고 “19일 인수인계 후 20일부터 신임 정무수석이 근무한다”고 말했다. 또 “각 정당의 지도자 및 관계자 분들이 잘 협조해주셔서 대화와 소통이 끊기지 않고 진행된 점을 가장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올해는 대한민국 대전환의 원년이 되는 해다. 언론인들이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노력을 국민께 잘 전달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철원 출신의 우 수석은 사퇴 후 강원지사 출마를 위해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 수석의 행보를 두고 여야는 엇갈린 평가를 내렸다.
국민의힘 도당은 지난 16일 논평을 통해 “민생 경제가 위태롭고 정치권은 대립의 정점에 서 있는 위중한 시기에 우 수석은 무엇을 하고 있냐”고 지적했다. 또 “우 수석에게 강원자치도가 그저 태어난 곳에 불과하듯 정무수석이라는 중차대한 직함 또한 체급을 올리기 위한 ‘스펙’에 불과했던 것이냐”고 비판했다.
반면 여당은 청와대 국정 경험이 지방행정의 자산이라고 옹호했다.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청와대에서 국정 전반을 조망하며 정책을 설계해 온 인사들이 지방정부로 향하는 선택을 두고, 국민의힘은 ‘이력 쌓기’로 폄훼하고 있다”며 “국정 경험의 지방 확산은 ‘회전문’이 아니라, 국가 운영 역량을 넓히는 ‘전문성의 선순환’”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