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강원경찰청장은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을 맞아 도민께 정성을 다하는 경찰, 가족과 같은 따뜻한 경찰’을 궁극적 목표로 치안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6·3 지방선거를 엄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해 공명선거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최 청장은 지난해 9월29일 취임 이후 3개월여의 성과에 대해 “신속·정확한 상황 대응 체계를 구축해 현장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했고, 수사 전문성 향상과 지위고하를 막론한 일관되고 책임 있는 법 집행을 실천했다”며 “민생범죄 엄단, 공정한 사회질서 확립, 서민 일상 보호, 조직 내부 소통 강화와 합리적인 업무 시스템 구축 등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특히 민생과 직결된 범죄 수사에 큰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전국의 보이스피싱 및 노쇼 사기의 조직적 범죄에 대한 수사를 강원경찰청이 주도하면서 총 1,134명을 검거해 91명을 구속했고 이같은 실적에 전국 최초로 강원경찰청 팀원 5명이 특진을 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강원지역 치안의 핵심 키워드로는 ‘관광 중심의 역동적인 치안 수요 변화’와 ‘정(情)을 기반으로 한 높은 공동체 의식’을 꼽았다. 그는 “강원도는 여름철 해수욕장, 겨울철 스키장, 봄·가을철 등산과 각종 축제 등 계절과 시기에 따라 치안 수요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특성이 있다”면서 “거주 인구에 비해 관광객 등 유동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아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안전 관리와 관광지 중심의 생활 밀착형 범죄 예방이 치안 성패의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가장 시급한 치안 과제로는 지역 축제 안전, 금융사기, 선거 관리를 언급했다. 최 청장은 “겨울철 지역 축제와 각종 행사에 대비해 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하며 “고령자를 노린 금융사기는 생계와 삶의 안정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인 만큼 발생 초기 단계부터 촘촘한 대응 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며 “지방선거의 공정하고 중립적인 관리와 불법 선거사범에 대한 엄정한 단속을 통해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고히 지켜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경찰관서별 수사 전담반을 편성하고 선거사범 수사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24시간 선거 대응·단속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최 청장은 앞으로도 ‘정성을 다하는 경찰, 가족과 같은 따뜻한 경찰’이라는 철학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경찰 행정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강원도 산간 오지부터 농·어촌 마을, 도심 골목까지 도내 모든 지역에서 경찰이 함께하고 살피고 있다는 신뢰를 드릴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또 “조직 내부적으로도 경직되고 권위적인 문화를 탈피해 보다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소중한 목소리가 강원 경찰에게 큰 힘이 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되고 있다”며 “주민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신뢰는 ‘지역사회 안전 확보’라는 성과로 보답하고, 강원도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가족과 같은 경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